현대제철 日 고철 수입입찰…재고확보에 속도
현대제철 日 고철 수입입찰…재고확보에 속도
  • 김종혁
  • 승인 2022.10.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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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4일 일본 공급사를 대상으로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퍼 마감은 오후 2시까지, 비드는 5일에 제시할 예정이다. 결제는 T/T 조건이며, 입찰 대상은 신다찌(생철), HS(중량), H2(경량), H1&2, 슈레디드가 모두 포함된다. 

이번 입찰은 해외 고철 가격이 변곡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된다. 결과에 따라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장은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다. 다만, 현대제철이나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영남권 철근 메이커들은 재고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철근 형강 업황 호조로 전기로 가동률은 최소 이달까지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8월 말경 입찰 이후 약 1개월 만인 9월22일 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계약은 약 일주일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주기는 이전보다 빨라졌다.

일본산 오퍼 가격은 H2(경량) 기준 FOB 톤당 4만8000엔에서 5만 엔까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 하락기조가 강했지만, 최근 2주간 터키발 반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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