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나고야 3고로 가동 무기한 연기…프레스 칼럼, ‘풀 생산’
[지금 일본은] 일철 나고야 3고로 가동 무기한 연기…프레스 칼럼, ‘풀 생산’
  • 정하영
  • 승인 2022.06.07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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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 나고야 3고로 6월 이후로 가동 무기 연기
프레스 칼럼, 대형 건축물 수요로 ‘풀 생산’
고베제강, ‘고베너블 스틸’ 도요타 레이스차 ‘첫 채용’
박판3품 4월말 재고 450만톤 0.4% 감소

제목 : 일철, 나고야 3고로 6월 이후로 가동 무기 연기

일본제철은 3일 수리 중인 나고야제철소 제3고로의 가동 시기를 다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나고야 3고로는 당초 올해 1월 30일 휴풍식을 갖고 개수공사에 착공해 공기 약 130일 후인 6월 초에 재가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6일 주력 생산품목인 자동차용 강판의 수요 회복 지연을 이유로 약 3주 정도 연기해 6월말 재가동을 예정했다.

하지만 이날 반도체 부족에 의한 자동차용 강재 수요 상황에 변화가 없다며 개수 공사 자체는 6월 하순에 끝내고 가동 시기는 강재 수급 동향을 보며 판단키로 했다고 밝혀 이제 구체적인 가동 일정은 정해지지 않게 됐다.

나고야 제3고로는 일본제철 전체 조강 생산량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강판 주력 생산 설비다.

한편 자동차 판매는 5월에 신차 기준 26만14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8%가 감소했다.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판매 실적은 무려 1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제목 : 프레스 칼럼, 대형 건축물 수요로 ‘풀 생산’

철골용 등으로 쓰이는 대형 각관인 프레스 칼럼의 최대(Full) 생산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도시와 지방을 포함해 재개발과 더불어 제조업체들의 리쇼어링(Reshoring, 제조업의 본국 회귀)에 따른 공장,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의 건축이 늘어나면서 칼럼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요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18년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프레스 방식의 칼럼 생산업체들은 최대 생산 등 증산 체제를 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목 : 고베제강, ‘고베너블 스틸’ 도요타 레이스차 ‘첫 채용’

고베제강은 자사의 저탄소 강재 ‘고베너블 스틸(Kobenable Steel)’이 도요타자동차의 레이스 차량에 처음 채용됐다고 발표했다.

저탄소 강재 공급은 일본 최초다. 향후 탄소중립인 ‘그린스틸(Green Steel)’의 보급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구체적 적용 사례는 도요타자동차의 레이스 차량인 수소 엔진 ‘코롤라’의 서스펜션 부품에 CO₂ 배출량을 100% 삭감한 ‘고베너블 프리미엄(Kobenable Premier)’가 적용됐다.
 

제목 : 박판3품 4월말 재고 450만톤 0.4% 감소

박판 3품인 열연강판, 냉연강판, 표면처리강판 3개 제품의 생산, 유통업체 4월말 기준 재고는 450만1천톤으로 3월말 대비 1만9천톤, 0.4%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다.

반도체 부족과 물류 정체 등 공급망 혼란에 따른 자동차 업체들의 감산 등이 계속됨에 따라 철강 시장에서 재고 조정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재고 감소는 물론 강재 수입도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건설, 산업기계 등 각 부문의 실수요가 탄탄하고 향후 공급망이 안정될 경우 강재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 있어 철강사들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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