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대구시와 재활용 '폴리에스터 보호패드' 개발
포항제철소, 대구시와 재활용 '폴리에스터 보호패드' 개발
  • 정강철
  • 승인 2021.10.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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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와 대구시 산하 한국업사이클센터는 최근 산업용 부자재를 활용한 폴리에스터 보호패드를 공동 개발했다. 사진은 폴리에스터 보호패트 현장 활용 사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대구시 산하 한국업사이클센터는 최근 산업용 부자재를 활용한 폴리에스터 보호패드를 공동 개발했다. 사진은 보호패트 현장 활용 사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0월부터 산업용 부자재를 100%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보호패드를 제품창고 자재로 도입한다.

포항제철소와 대구시 산하 한국업사이클센터는 최근 산업용 부자재를 활용한 폴리에스터 보호패드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폴리에스터 보호패드는 철강제품 보관 시 마찰과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완충재로, 포항제철소의 경우 연간 1000여개 이상 사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일회성 활용 뒤 버려지는 부자재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호패드에 주목, 업사이클센터에 공동 개발을 요청했다.

업사이클센터는 이에 따라 기존 포항제철소 내에서 사용 중인 보호패드의 기능을 충족하면서 사용 후 폐기 시 재활용 소재로 환원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실제 제품화에는 지역 섬유 제조기업인 '보우'가 참여,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섬유 원단으로 제조해 의미를 더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함께 해법을 찾아낸 귀한 경험이었다"며 "향후 산업용 폐기물의 친환경 소재 대체와 관련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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