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최정우 회장 연봉 16억 등기임원 10억...상여 '두둑'
[분석] 최정우 회장 연봉 16억 등기임원 10억...상여 '두둑'
  • 박성민
  • 승인 2020.03.2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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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임원 5명 평균 9억9300만원...최정우 회장 16억 원
장인화 사장 11억4000만 원, 전중선 부사장 9억5000만 원
미등기 임원 66명 4억6700만원....전년 比 8.6% 감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외이사, 감사제외)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작년 총 16억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인화 사장은 11억 원을 넘었고, 전중선 부사장은 10억 원에 육박했다. 이들 3인의 상여금은 급여 만큼이나 많았다. 

이들을 비롯한 등기임원 5인의 평균 연봉은 10억 원에 달했다.

 미등기임원 66명의 평균 급여는 4억7000만원으로 전체 71명은 5억 원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등기임원 5명의 작년 평균 급여는 9억9300만으로 나타났다. 미등기임원 4억6700만원 대비 2.13배 많았다. 이에 전체 임원 71명은 평균 5억400만원(사외이사, 감사 제외)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정우 회장은 작년 보수로 총 16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사회 결의에 따른 보수기준에 따라 직급(회장), 위임업무의 책임ㆍ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 9억 원(월 7510만 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성과수당 및 활동수단으로는 7억900만 원을 받았다. 건강검진비, 상해질병보험료 등 기타근로소득우 700만원이었다.

장인화 사장은 총 11억4100만원으로 급여 6억 원(월 5000만 원)을 받았다. 상여는 5억3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600만원을 수령했다.

전중선 부사장은 9억4800만 원으로 급여 5억1400만 원, 상여 4억2900만 원, 기타소득 500만 원을 받았다.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은 각각 6억3000만 원, 6억28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2800만 원, 상여 1억9600만 원을 동일하게 수령했다. 기타근로소득은 6백만 원, 4백만 원이었다.

현재 미등기임원으로 재직중인 오규석 부사장, 정창화 부사장 등 66명의 평균 임금은 4억6700만 원이었다.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미등기임원은 작년 승진 ·퇴사한 임원의 급여도 포함돼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퇴임한 오인환 전 사장, 유성 부사장은 퇴직금으로 각각 16억300만원, 12억6400만 원을 챙겼다. 포스코케미칼 사장으로 발령된 민경준 사장의 경우 퇴직금으로 11억25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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