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MISI, 스페인 NSR 출자…홋카이도, 그린강재 최초 채용
[지금 일본은] MISI, 스페인 NSR 출자…홋카이도, 그린강재 최초 채용
  • 정하영
  • 승인 2024.07.25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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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추마루베니, 스페인 NSR 출자·전략적 제휴
JFE스틸 그린강재 홋카이도 첫 채용, 창고용 250톤
中, 일본산 STS제품 AD 철폐 WTO 권고 이행
7~9월 Al 할증금 20% 상승 172달러, 유럽 수급 우려
23일 스페인 현지서 이토추마루베니 타치바나 토시히로 강재 2본부장과 NSR의 오스카 헥 사장이 계약 체결 후 인사를 하고 있다.
23일 스페인 현지서 이토추마루베니 타치바나 토시히로 강재 2본부장(왼쪽)과 NSR의 오스카 헥 사장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토추마루베니, 스페인 NSR 출자·전략적 제휴

이토추마루베니철강(MISI)은 24일 스페인의 독립계 최대 철강기업인 Network Steel Resources, S.A.(NSR)에 출자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NSR사는 2002년 설립 이래 컬러강판 등 주로 건자재 분야의 철강재를 제조, 가공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베리아반도에 7개의 제조, 가공 거점을 보유해 연간 판매량은 100만톤 이상이다.

23일 MISI의 타치바나 토시히로 강재 2본부장과 NSR의 오스카 헥 사장이 유럽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출자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NSR은 이토추마루베니철강의 지분법 적용 자회사가 되며 이번 출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된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유럽에서의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JFE스틸 그린강재 홋카이도 첫 채용, 창고용 250톤

JFE스틸은 23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간주하는 그린강재(Green Steel)를 홋카이도 최초로 창고 전용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도내 도마코마이 쿠리바야시 운수가 건설하는 신하루미 창고 신축공사에 투입하는 전체 500톤의 강재 중 JFE스틸의 ‘물량균형(Mass Balance) 방식’의 그린강재 ‘JGreeX’를 철골용으로 250톤 공급하기로 했다. 창고의 총공사비는 7억엔이며 공급하는 그린강재에는 JFE스틸의 탈탄소 연구비용이 추가돼 총공사비 증가분은 1~2%로 추정하고 있다.

홋카이도에서 그린강재 채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JFE스틸은 해상풍력발전 기초, 데이터센터 등 그린트랜스포메이션(GX) 관련 개발 안건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 그린강재 이용 확대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中, 일본산 STS제품 AD 철폐 WTO 권고 이행

중국 상무부는 23일 일본산 스테인리스(STS) 제품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철폐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24일 전했다.

중국의 이 조치에 대해 WTO는 지난해 6월 WTO 규정에 적합하지 않는다며 조치 시정을 결정했었다.

또한 일본과 중국 양국에서 합의했던 올해 5월 8일의 이행 기한은 지났지만 중국 정부가 이번에 반덤핑 조치 철폐를 최종 이행키로 했다.
 

7~9월 Al 할증금 20% 상승 172달러, 유럽 수급 우려

일본의 알루미늄 압연업체 등이 해외 자원 대기업에 지불하는 알루미늄 할증금(프리미엄)의 7~9월 협상이 톤당 172달러로 체결됐다.

4~6월과 비교해 20% 정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유럽권에서 경기 저점 돌파로 인한 수급 타이트 관측이 퍼지면서 일본에서의 할증금 상승까지 영향을 미쳤다.

할증금은 압연업체 등이 자원 기업으로부터 알루미늄 지금을 구매할 때, 국제 지표인 LME의 지금 가격에 추가해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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