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가공업계 투자 왕성, 수요 회복 대비
미츠비시제강, 印尼 자팀스틸 저탄소강 제고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계약가 6개월 연속 ’동결‘
‘30년 CO₂ 30% 삭감 전기로 전환 촉구
일본경제신문은 22일 제조업 중 이산화탄소(CO₂)배출량이 가장 많은 철강산업이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30%의 배출량 삭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기로로의 전환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기로 전환은 고액의 투자 부담과 품질 확보, 전력 조달 등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을 전제로 장기적인 과제에 대해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설비투자와 운영비용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올해 내에 이를 결정하여야 한다며 정부의 빠른 정책 지원이 확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후판 가공업계 투자 왕성, 수요 회복 대비
후판 시어 및 용단 등 가공업계의 설비투자 의욕이 왕성하다고 일간철강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공장 신증설과 가공능력 대폭 확장과 같은 사례가 많다며 우선의 수요 환경은 저조하지만 머지않아 다가올 수요 회복에 대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자사의 품질·비용·납기(QCD : Quality·Cost·Delivery) 경쟁력 강화와 수주 대상 확충, 고객 서비스 향상 등의 준비를 각사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하는 방법 개혁을 위한 업무 효율화와 노무 환경 개선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츠비시제강, 印尼 자팀스틸 저탄소강 제고
미츠비시제강의 인도네시아 현지 특수강 자회사인 자팀스틸(PT. JATIM TAMAN STEEL MFG.)은 탄소 함유량이 낮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저탄소강 생산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22일 일간산업신문이 전했다.
이미 농기구용으로 일부 공급하고 있지만 품질 요구 수준이 까다롭고 제조 난이도가 높은 자동차와 건설기계용으로 판매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현지 2차 제품 생산에 적합한 수요 폭착을 통해 수익력 향상을 꾀하는 한편 종전부터 진행해온 비용 경쟁력을 제고해 동남아 유일의 특수강 일관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해 나갈 목적이다.
오사카제철, 일반형강 계약가 6개월 연속 ’동결‘
오사카제철은 22일 등변ㄱ형강, 부등변ㄱ형강, C형강 등 일반형강의 8월 계약 가격을 전월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오사카제철의 형강 가격 동결은 6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전력 가격 인상과 수송비 등의 상승으로 제조 비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형강의 주된 수요처인 건설용 강재의 수요가 침체한 이유로 판매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한편 일본제철과 야마토스틸 등 주요 형강 제조업체들은 지난 18일부터 7월 계약분(8월 출하분) 형강류 가격 동결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