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텐더 고철 낙찰價 또 ‘껑충’
일본 관동텐더 고철 낙찰價 또 ‘껑충’
  • 김종혁
  • 승인 2019.12.1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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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입찰 H2 FAS 톤당 평균 2만5804엔
1497엔 이상 급등…2개월 3500엔 이상 ↑
미국 대형모선 오퍼 300달러 도달 ‘강기조’ 지속

 

일본 관동철원협회가 11일 실시한 철스크랩(고철) 수출 입찰에서 H2 낙찰 가격은 FAS 톤당 평균 2만5804엔으로 결정됐다. 전월(2만4307엔)보다 1497엔 급등했다. 앞서 10월 2만2293엔에서 2개월 연속 상승, 이 기간 상승폭은 3511엔에 달했다.

이번 입찰에서 최고 낙찰 가격은 FAS 톤당 2만6300엔으로, 3000톤이 성약됐다. FOB 기준으로는 2만7000엔을 훌쩍 넘는다. 2위와 3위 낙찰자는 같은 가격인 2만5760엔에 1만톤씩 계약했다. 이 역시 FOB 기준 2만7000엔에 육박한다.

한국에서는 동국제강이 2만5500엔에 계약한 것이 마지막이다.

상승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무역업계 시각이다. 글로벌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가격은 HMS No.1&2(8:2) 기준으로 CFR 톤당 300달러에 이르고 있다. 미국 최대 공급사인 심스그룹은 이번주 터키향으로 295달러에 계약했다. 지난주 290달러를 넘어선 이후 추가 상승했다. 오퍼 가격은 이미 300달러선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일본산의 경우 미국산의 상승세에 편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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