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포스코A&C 중심 건축시장 출사표
한국특강 7월 말 가열로 설치 생산능력 20만 톤↑
포스코와 한국특강은 올 여름철 철근 시장의 수급 변화를 불러올 '다크호스'로 주목된다. 포스코는 그간 업계가 주목했던 코일철근 생산 개시 여부로 이슈가 되는 한편 한국특강은 신규 가열로 설치 완료 이후의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된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포스코다. 포스코는 올해 초 코일철근 생산을 사실상 공식화하고, 최근 KS인증도 취득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포항제철소 선재 공장을 활용해 생산이 시작될 것이란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추가 설비 투자 없이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조만간 철근 시장에 등장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최근에는 KS인증도 따냈다. 포항제철소는 5월 24일자로 이형봉강 일반용 SD400 및 SD500, D10/D30 제품에 대한 KS인증을 취득했다.
생산 시점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근 생산을 위한 별도 투자는 전혀 없고, 기존 선재 라인과 함께 생산한다"면서도 "생산 시점은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포스코A&C를 중심으로 한 건축 시장에 코일철근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특강은 여름을 기점으로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7월 신규 가열로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다니엘리에서 제작한 가열로 설비는 오는 7월 중 한국특강에 입고 및 제작까지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약 20만 톤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생산능력은 제강 80만 톤, 압연 100만 톤으로 파악된다. 제강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가열로 가동시 외부 빌릿을 활용해 바로 압연 공정으로 투입할 수 있다. 부족했던 제강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철근은 100만 톤 이상으로 생산을 늘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열로 설치는 7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해 4조 3교대 체제로 전환하면서 원가 및 수익에도 긍정적인 효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철근 시장은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수요가 비교적 견고하다. 2022년 출하량은 969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2017년 1141만 톤을 고점으로 전반적으로 하향 추세지만 2012년 처음으로 900만 톤대를 넘어선 이후로는 1000만 톤의 가까운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와 함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여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기존 철근 메이커들은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