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쇳물 열연 원가하락 ‘뚜렷’…제품價 바닥다지기 관건
[분석] 쇳물 열연 원가하락 ‘뚜렷’…제품價 바닥다지기 관건
  • 김종혁
  • 승인 2019.11.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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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물원가 8~9월 3개월 연속 하락
열연소재 5월 이후 100달러 급락
철강재 가격 ‘수익성’개선의 키(key)
중국 반등 고철 등 원료가 하향안정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쇳물원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등이 쓰는 열연 소재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3분기 ‘어닝쇼크’ 원인이었던 원가부담은 점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반면 철강 수요는 연말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철강재 가격의 추가 하락을 얼마나 막아내는지가 올해 실적 회복의 ‘키(key)’가 될 전망이다.

5일 고로사들의 쇳물원가를 조사한 결과, 10월 평균 273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2.0% 하락했다. 8월과 9월 18.2%, 0.5%씩 떨어진 것을 포함하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쇳물원가는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스폿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배합비만을 적용해 산출했다. 실제 원가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철광석은 평균 89.0달러로 전월 대비 3.6% 하락했다. 8월 90.6달러로 전월 대비 23.9% 급락한 이후, 9월은 1.9%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원료탄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월 가격은 평균 162.4달러로, 월별 하락폭은 8월 23.6%, 9월과 10월은 22.2%, 0.2%씩 떨어졌다.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리롤러(압연전문업체)들의 소재인 열연 원가부담도 내려갔다. 열연 가격은 5,6월 520~530달러 수준에서 현재 450달러대로 평가된다. 동남아 기준 실 성약 가격은 420~430달러까지 떨어졌다.

철강재 가격은 앞으로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이루는 ‘키(key)’로 인식된다. 국내 시장은 열연, 철근 등 주요 품목에서 하락 기운이 남아 있다. 다만 중국으로부터 가격이 반등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철스크랩(고철) 가격도 반등이 뚜렷한 상태여서 철강 및 원료 가격은 하락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란 평가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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