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日 마루이치강관, 美 STS BA관 자회사 설립
[해외토픽] 日 마루이치강관, 美 STS BA관 자회사 설립
  • 정하영
  • 승인 2022.08.08 0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MST-X사 설립 텍사스 신공장 건설, 마루이치 80% 지분 확보
美 반도체공장 증설 계획, 제조설비용 BA 정밀세관 수요 증가 대응

마루이치강관은 5일 이사회에서 미국 텍사스주에 100% 자회사인 마루이치스테인리스 주체로 반도체용 STS BA(Bright Annealed, 광휘소둔)관 제조회사를 공동 출자 방식으로 설립키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마루이치는 세계적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설비에 사용되는 BA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는 생산능력 증강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대형 반도체 공장 건설계획이 여럿 구체화되고 있는 미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BA관 제조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루이치의 미국에서의 사업경험과 마루이치스테인리스의 높은 제조기술을 활용하여 품질, 서비스 양면에서 고객의 요구에 응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회사명은 마루이치스테인리스튜브텍사스(MST-X)사로 미국 텍사스주 새긴시에 마루이치스테인리스강관 42.5%, 마루이치강관 37.5% 외에 현지 회사가 20%를 출자, 오는 8월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약 7500만달러(약 973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증자할 계획이며 가동은 오는 2024년 1분기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마루이치스테인리스강관은 일본 내에서도 약 15억엔을 투자해 신공장 증설을 통해 단계적으로 STS BA 정밀세관의 생산능력을 대폭 증강할 계획이다. 국내 신공장 증설 역시 2024년 3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월간 생산능력은 약 40%(월 15만본에서 25만본으로) 늘리게 된다.

STS BA 정밀세관은 원자력용, 반도체용, 자동차용, 의료용 등 높은 표면 품질치수 정밀도 및 청결이 용구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BA 정밀세관 증설 투자비는 약 15억엔으로 급증하는 반도체 설비용 BA관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