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미국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 시장까지 손을 뻗고 있다. 이달 포항제철소에는 미국의 3만 톤급 대형모선 고철이 하역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광양제철소에는 올해 처음으로 대형모선 1카고가 하역 및 입고를 마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대형모선 수입을 추진한 것은 약 8년 만으로, 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고철 사용량을 확대하면서 러시아산 고철 시장에도 발을 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철 선박 라인업에 따르면 9월 3일부터 국내 항구에 도착 및 접안, 하역 예정인 수입 고철은 22만7112톤으로 집계됐다.
포항에는 3만3000톤급 대형모선을 포함 총 4만2866톤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로 향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하면서 지난달 광양제철소에 입고될 대형모선 고철 하역 작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고, 러시아 고철도 군산항을 통해 들여왔다.
이 외에도 이달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수입 고철이 하역된다.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 인천항에는 오는 24일까지 8만7369만 톤이 하역된다. 여기에는 미국 대형모선 고철 4만6096톤이 포함돼 있다.
현대제철 당진항에는 일본 신다찌(생철)을 중심으로 3만3550톤이, 군산항에는 세아베스틸에 입고될 일본산 신다찌 및 슈레디드가 1만9900톤이 들어온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주로 입고될 수입 고철은 광양항에 총 2만2600톤으로 평소보다 많은 양이 하역된다.
부산항은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공장 등에 입고될 1만6000톤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