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일본산 고철 한국향 高價 오퍼 줄이어…동남아 ‘부르는게 시세’
[초점] 일본산 고철 한국향 高價 오퍼 줄이어…동남아 ‘부르는게 시세’
  • 김종혁
  • 승인 2020.1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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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일본 철스크랩(고철) 공급사들의 한국향 수출 오퍼 가격이 초고가에 줄이어 나왔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은 일본산 수입을 추진한 가운데 H2 오퍼 가격은 FOB 톤당 3만3500엔에서 3만4500엔까지 나왔다. 평균치를 놓고 볼 때 원화 도착도 환산하면 37만 원을 웃돈다.

불과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000~4000엔 급등한 수치다. 그나마 엔 환율은 9월 1100원을 웃돌던 데서 현재 1050원 내외로 떨어지면서 원화 표시 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 국내 경량A와는 여전히 7만 원가량의 큰 격차가 발생한다.

고급 고철 가격은 더 강세다. 한국향 HS 오퍼 가격은 3만9000엔, 신다찌(생철)은 3만8500엔에 오퍼됐다.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는 42만 원 내외로, 제강사들의 중량A 구매 가격인 평균 33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러시아산도 초고가에 형성됐다. 현대제철이 A3 기준 CFR 톤당 358달러로 4만5000톤을 계약할 당시, 오퍼 가격은 369달러까지 치솟았다.

동남아 시장은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기준점을 잡기 어려울 정도다. 러시아 A3는 베트남에 CFR 톤당 388달러에 오퍼됐고, 일본 H2는 360달러 이상, 369달러까지 나왔다.

대만에서 컨테이너 고철 수입 가격은 HMS No.1&2(8:2) 기준 이번주 CFR 톤당 323달러까지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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