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럽의 독점금지 공정거래법 심사승인 절차 지연으로
통합 후 세계 1위 현대중공업그룹, 2위 중국선박집단 이어 3위로
통합 후 세계 1위 현대중공업그룹, 2위 중국선박집단 이어 3위로
일본 최대 조선사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 저팬마린유나이티드(JMU)는 23일 양 사 간의 자본·업무 제휴를 통한 새로운 회사 설립일을 기존 10월 1일에서, 11월 1일로 1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올 3월 자본·업무 제휴로 10월 1일까지 이마바리조선이 JMU에 지분 30%를 출자해 영업·설계 공동 출자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그러나 해외(중국, 유럽)에서의 독점금지 등 공정거래법에 대한 심사승인 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시행일을 1개월 늦추기로 한 것이다.
일본 조선업계는 중국, 한국에서의 조선업계 대형화 재편 움직임이 잇따르자 일본도 1,2위의 연합으로 대응키로 한 바 있다. 이들 일본 1,2위의 국내 건조량 점유율은 약 50%로 세계 점유율은 10%를 약간 상회하는 규모다.
현재 추진 중인 세계 조선업계의 통합재편으로 1위는 한국의 현대중공업그룹(한국조선해양) 1219만GT(현대중공업 757만GT, 대우조선해양 461만GT), 2위는 중국의 중국선박집단 1022만GT(CSSC(중국선박중공업집단) 663만GT, CSIC(중국선박공업집단) 359만GT), 3위는 이마바리조선·JMU 692만GT(이마바리조선 458만GT, JMU 233만GT)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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