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7~9월 후판 수요 ‘급감’…평강 제조사 2년만 ‘인상’
[지금 일본은]7~9월 후판 수요 ‘급감’…평강 제조사 2년만 ‘인상’
  • 정강철
  • 승인 2020.06.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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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련·후판시어조합, 7~9월 후판 수요 급감 전망
평강 신관서제철·왕자제철, 제품가격 약 2년 만에 ‘인상’
관동 보통강 철선 가격 3천엔 ‘하락’
철스크랩 가격, 관동 지역 2개월 반 만 ‘하락’
사진=페로타임즈 DB

제목 : 전철련·후판시어조합, 7~9월 후판 수요 급감 전망

전국철강판매업연합회와 전국후판시어링공업조합이 26일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7~9월에도 후판 수요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수요처인 건축용의 경우 작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 악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소 건축 공사의 중단과 연기로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계절적 요인과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다소간의 수요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년에 비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이들 단체들의 설명이다.
 

제목 : 평강 신관서제철·왕자제철, 제품가격 약 2년 만에 ‘인상’

유력의 평강 제조업체인 오사카 소재 신간사이제철(新關西製鐵)은 26일 평강 등 생산 전 제품 가격을 7월 출하 물량부터 톤당 5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9월 인상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인상이다. 회사 측은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상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제품 생산량이 약 30% 감소함으로써 고정비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도 인상 요인의 하나로 8월 출하 물량에 대해서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대 평강 제조업체인 왕자제철 역시 25일 평강, 각강의 7월 판매 물량에 대해 톤당 5천엔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 역시 1년 10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제목 : 관동 보통강 철선 가격 3천엔 ‘하락’

관동 지역의 보통강 철선 가격이 6월 이후에도 계속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톤당 3천엔 하락했다. 이에 따라 4mm 규격 철선 가격은 톤당 13만9천엔, 일반 철선은 13만1천엔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관동 지역 철선 수요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저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건축용의 경우 착공 연기와 공기 지연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토목용 역시 건설 계획 자체는 큰 변화가 없으나 공기 지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제목 : 철스크랩 가격, 관동 지역 2개월 반 만 ‘하락’

관동 지역의 철스크랩(고철) 전기로 제강사 구매 가격이 25일 약 2개월 반 만에 하락 반전했다.

25일 하락 폭은 톤당 500엔으로, 터키 등 국제 가격이 반락하기 시작하였고 일본 내 철스크랩 발생 및 제강사 입고량이 증가하면서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높아진 제조원가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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