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 공장 재개 경험 활용 4월 27일부터 본격 재개
세계 최대 자동차사인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사들이 3월 중순 생산을 중단한 이후 4월 하순부터 다시 생산을 본격 재개하기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공장을 4월 20일부터 생산을 재개한 이후 4월 27일부터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러시아 및 미국에서의 생산을 재개했다. 5월에는 남아공, 아르헨티나, 브라질 및 멕시코에서의 생산도 점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측은 연방 및 주 정부의 결정과 다른 유럽 국가들의 조치 완화로 점진적인 생산 재개를 검토해 왔다며 4월 초부터 약 3주간 실질적인 생산 재개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 조치와 공급망 재구성에 주력해 왔다.
실제로 폭스바겐의 부품 제조업체들은 4월 6일부터 브라운슈바이크와 카셀 공장, 4월 14일부터 잘츠기타, 캠니츠, 하노버 및 폴란드 등에서 점진적인 생산 재개에 들어간 바 있다.
이러한 준비 과정에서 33개 공장 중 32개 공장에서의 생산을 재개한 중국에서의 경험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임러(Daimler AG) 역시 4월 20일부터 독일 내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공장 등에서의 생산을 재개했으며 현재 1일 1조 생산을 유지 중이다. 트럭과 버스 공장도 4월 20일부터 점진적인 생산 재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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