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US스틸 인수 아닌 투자 합의”
트럼프, “US스틸 인수 아닌 투자 합의”
  • 정하영
  • 승인 2025.0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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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일본제철 총수 만나 조정과 중재할 것
일본제철·US스틸 공식 코멘트 아직 없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인수가 아닌 투자로 합의했다”고 8일 말했다고 현지 및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일본 이시바 촐리와의 회담 후 회견에서 US스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기업이다. 인수가 아니라 투자면 아주 좋다며 일본제철이 인수가 아닌 고액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수에 반대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일본제철에게는 교섭의 여지를 제시한 것으로, 기대를 갖게 하면서 기술과 돈을 확실히 미국에 투자시키려는 목적으로 비쳐진다. 

일본제철은 그동안 US스틸과 100% 주식 취득에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매수가 아닌 투자‘가 주식 취득 비율 50% 미만으로 하는 것인지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른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코멘트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이 US스틸 측과 대화를 나눈 뒤 한 발언으로 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와 투자는 무엇이 다른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진의에 대해 앞으로 주시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절대 인정하지 않을 자세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의 여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1억달러로 매수하고 본사 이전이나 공장 폐쇄는 실시하지 않으며 이사회 과반수를 미국 국적으로 구성할 것 등을 약속하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27억달러 이상 투자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일본제철 총수와 만나 세부 사항을 조율하겠다고 밝혀 사태 타개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며 주식 보유 비율 등 협상의 향방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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