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Index] 포스코 6월 인상案 반영 ‘미지수’
[Pos-Index] 포스코 6월 인상案 반영 ‘미지수’
  • 김종혁
  • 승인 2019.05.2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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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열연 정품 2만원 이상 대응재 ‘동결’
- 후판 대응재 2만원 인상...정품은 보류
Pos-Index : 포스코산 열연 유통거래 가격
Pos-Index : 포스코산 열연 유통거래 가격

포스코가 6월 열연 후판 등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다. 정품과 수입대응재에 따라 별도 책정이 이뤄진 가운데 유통 거래 가격은 변동 없이 3개월째 발목이 잡힌 상태여서 반영은 미지수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포스코 스틸서비스센터(판매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6월 열연 정품 공급 가격을 톤당 2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수입대응재(GS400)는 동결했다. 정품 공급 기준 가격은 67만 원에서 69만 원으로, 대응재는 66만 원으로 유지된다. 대응재 동결은 수입산 증가를 의식한 조치로 업계는 해석한다.

유통 거래 가격은 정품이 평균 71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대응재는 69만 원으로 ‘7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추가 인상이 없을 경우 판매점들은 적자를 면하는 수준에서 머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6월 인상이 반영될 지는 미지수”라며 “시장 상황이 암울한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후판에 대해 정품을 동결, 대응재는 2만 원 인상했다. 열연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정품은 조선 등 실수요들의 저항이 반영된 반면 수입산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해석이다. 올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이 동결로 결정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의 대응재 공급 기준 가격은 톤당 69만 원, 현재 유통 거래 가격은 70만 원이다. 판매점들은 이익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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