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철강공업이 추석 연휴 이후부터 철스크랩(고철) 가격을 인상한다. 전기로 제강업계 전반에 가격 상승 억제 분위기가 짙은 상황에서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표에 따르면 환영철강공업은 오는 20일부터 국내 철스크랩 전품목에 걸쳐 톤당 1만 원 인상한다.
중량급(A, B, MB)은 내달 5일까지 추가로 1만 원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철강 업황 전망이 불투명하고, 글로벌 시세 조정이 나타난 시점에 실시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전기로 제강업계는 대부분 철스크랩 재고를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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