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반기 '바닥 다지기'…하반기 반등 기대
포스코 상반기 '바닥 다지기'…하반기 반등 기대
  • 김세움
  • 승인 2024.06.07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그룹 핵심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부문이 하반기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가 하락분 반영, 판매단가 상승 등에 따라 롤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POSCO)홀딩스, 업황 개선과 리튬 모멘텀을 기다려보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6조9232억 원, 영업이익은 1조212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6.5%, 40.3% 급감한 수치다.

특히 포스코 등 철강 부문에서 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철광석 등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재류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 앞선 2월 말 포항 4고로가 3차 개수 작업에 들어가면서 생산량도 감소, 2분기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1.9% 줄어든 819만 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퓨처엠, 리튬 등을 포함한 이차전지 소재 부문 역시 시황 악화에 따른 성장 둔화, 투자 지연 등에 따라 과거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3분기 이후 철강 원가 하락분 반영,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판매단가 상승 등이 가시화되면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4분기 톤당 129달러에서 올해 2분기 114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료탄은 333달러에서 238달러로 30% 가량 급락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경우 1분기 이후 상대적 부가가치가 높은 'N86' 등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이 확대되면서 출하량과 판매단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8조3844억 원, 영업이익은 1조6178억 원 규모로지난해에 비해 2.0%,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재혁 연구원은 "철강업황 회복 지연과 이차전지 사업 둔화에 따른 불가피한 속도 조절"이라며 "양 사업 모두 (상반기) 바닥을 지나는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