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티하우스그룹(이하 리버티)이 2024년 연산 20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리버티는 현재 800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철강, 알루미늄 부문의 통합 인수가 빠르게 추진된다. 특히 아르셀로미탈이 이탈리아 고로사인 일바(Ilva)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매물로 내놓은 공장들을 리버티가 모두 손에 쥔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EU 합병 규정에 따라 아르셀로미탈이 내놓은 체코, 루마니아,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룩셈부르크, 벨기에 6개국, 7개 공장에 대한 리버티의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는 6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리버티가 인수를 완료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2배 규모인 1500만 톤으로 확대된다.
사업분야의 폭도 넓힌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열간압연 및 냉간압연, 아연도금강판 등의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된다. 그룹 차원에서 자원, 에너지 분야의 사업도 속도를 낸다. 리버티는 유럽 역내에서 아르셀로미탈, 타타스틸에 이어 3위, 전 세계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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