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리버티스틸 아르셀로미탈 7개 공장 인수승인
英 리버티스틸 아르셀로미탈 7개 공장 인수승인
  • [객원기자] 김진영
  • 승인 2019.04.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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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티하우스그룹(이하 리버티스틸)이 연산 2000만 톤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EU의 합병 규정에 따라 리버티스틸이 아르셀로미탈의 7개 거점 인수를 승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르셀로미탈은 이탈리아 고로사인 일바(Ilva)를 인수하면서 EU의 독점 금지 규정에 따라 일부 자산 매각을 조건으로 걸었다. 리버티스틸이 인수할 생산 거점은 체코, 루마니아,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룩셈부르크, 벨기에 6개국, 7개 공장이다. 인수는 5~6월 중 완료될 전망이다.

특징적인 것은 사업분야의 확대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열간압연 및 냉간압연, 아연도금강판 등의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된다. 그룹 차원에서 자원, 에너지 분야의 사업도 속도를 낸다.

리버티스틸은 유럽 역내에서 아르셀로미탈, 타타스틸에 이어 3위, 전 세계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호주에 연산 1000만 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갖추는 한편 철광석 등 원료 사업도 함께 추진해갈 방침이다. 미국에서도 인수 합병 등의 확장을 통해 500만 톤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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