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마루이치강관, 코베르코스틸 인수 ‘STS강관 성장동력’
[해외토픽] 마루이치강관, 코베르코스틸 인수 ‘STS강관 성장동력’
  • 김종혁
  • 승인 2019.11.29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베제강 코베르코스틸 지분전량 마루이치강관에 양도
고령화 저출산 구조관 시장축소…STS 등 정밀세관 동력
마루이치강관 공장전경
마루이치강관 공장전경<사진=마루이치강관 홈페이지>

마루이치강관이 고베제강의 자회사인 코베르코스틸을 인수하기로 했다. 양사는 27일 고베제강이 보유한 코베르코스틸의 주식을 마루이치강관에 전량 양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수에 합의했다.

양도금액은 138억엔(한화 1486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 취득을 전제로 2020년 4월1일부로 최종 양도될 예정이다.

마루이치강관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성장 분야인 스테인리스(STS) 강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코베르코스틸은 STS강관, 정밀 특수파이프 생산에 특화돼 있다. 타타늄 용접관도 만들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260억엔, 경상이익 10억엔, 순이익 7억엔이다.

마루이치강관이 인수한 이후에는 수익성 향상과 특히 해외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유리할 것이란 평가다.

일본 강관 시장의 경우 저출산 고령화로 구조용 강관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마루이치강관은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미국,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을 추진해왔다.

코베르코스틸은 배관 및 열교환기용 STS강관을 비록해 5G 및 인공지능(AI)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용 클린파이프, 직분사 엔진용 분사관 등의 정밀 세관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