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亞 열연 600달러 중반대 안착…냉연도금재 동반 상승
[초점] 亞 열연 600달러 중반대 안착…냉연도금재 동반 상승
  • 김종혁
  • 승인 2023.01.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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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열연 베트남향 650달러 이상
포스코 현대제철 FOB 670달러 기록
인도산 동반 상승 유럽향 700달러대
중국 냉연 700달러 아연도 750달러
아시아 시장 수요를 뒷받침하는 베트남은 1분기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현지 구매자들의 보유 재고는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산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670달러로 파악된다. 
아시아 시장 수요를 뒷받침하는 베트남은 1분기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현지 구매자들의 보유 재고는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산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670달러로 파악된다. 

철강 대표 품목인 열연강판 가격은 아시아에서 600달러 중반대까지 회복됐다. 급락세가 시작된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열연 하공정 제품인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은 700달러, 75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17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열연 수출 가격은 압연용 SAE1006 기준 베트남향 CFR 톤당 650~660달러까지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간 30~40달러 오른 수치다. 

중국 시장이 개선될 것이란 낙관론이 시장에 확산되고, 실제 내수 가격도 강보합 수준에서 안정세다. 수입업체들은 재고 비축에 나서는 모양새다. 통상 동절기에 재고를 비축하는데 연초엔 불투명한 시황 탓에 거래는 소강상태에 있었다. 

아시아 시장 수요를 뒷받침하는 베트남은 1분기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현지 구매자들의 보유 재고는 낮은 수준이다. 거의 작년 1년 동안 부진이 계속되면서 구매는 바닥을 기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산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670달러로 파악된다. 

정부가 부동산 안정, 경제 성장에 각별한 지원책을 제시하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 효과는 성수기부터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철강사들은 인상 기조에 힘을 실었고, 시장에서는 기존 재고에 대한 판매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저가(低價) 투매는 자취를 감췄다는 의미다. 

오는 21일 시작되는 중국의 설(춘절) 이후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대만, 일본, 동남아 철강사들의 오퍼는 터키, 중동, 유럽에 집중되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대만 철강사는 지난주 3월 선적분 유럽향으로 FOB 톤당 660달러에 수출했다. 

인도산은 중국과 함께 오르고 있다. 2~3월 선적분 열연 수출 가격은 FOB 톤당 630달러에서 최고 680달러까지다. 연초 590~620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향은 CFR 톤당 720~730달러로 나타났다. .아르셀로미탈이 판재류 내수 가격을 80유로(약 87달러) 인상한 영향도 컸다. 시장은 개선되고 생산은 감소세다. 중동향 수출 가격은 CFR 670달러로 작년 말보다 10~30달러 상승했다.

열연 하공정 제품인 냉연도금재 가격도 동반 상승세다.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냉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695달러에서 705달러까지 나온다. 아연도강판(1.0mm Z120)은 740~760달러로 최근 일주일 동안 30달러가량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는 중국의 수출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실제 내수 가격 상승 폭은 수출에 비해 미미하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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