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價 한단계 'UP' 대형 420달러…국내 파업 불안감 '정체'
[초점] 고철價 한단계 'UP' 대형 420달러…국내 파업 불안감 '정체'
  • 김종혁
  • 승인 2022.12.06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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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다찌 방글라데시 CFR 420달러 계약
美 대형모선 아시아향 415~420달러 관측
장기간 구매 실종…단기수요 증가로 강세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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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이번주 또 한차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철강사들이 장기간 침묵을 깨고 수입 계약에 나서고 있다.

단기간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을 견인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불투명하다. 국내 시장은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전기로 제강사를 포함한 철강 메이커 전반이 재고 증가와 함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고철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가격은 여전히 반등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선행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수출 오퍼 가격은 아시아향 CFR 톤당 410~420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컨테이너(40피트) 오퍼 가격은 350~360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터키의 수입 가격은 3주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378달러까지 계약, 사실상 380달러대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내년 선적분 계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터키의 철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660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3주간 30달러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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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최근 수입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장기간 구매가 실종된 상태에서 단기적인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주 방글라데시에서는 일본산 신다찌(생철)이 CFR 톤당 420~422달러에 다수의 카고가 계약되는 한편 영국산 부쉘링(생철)도 비슷한 가격대에 성약됐다. 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도 수입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은 5일 1294.5원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산 시세와 비교하면 국내 제강사들의 구매 가격은 톤당 3~5만 원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반등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강사 및 대리점들의 출하는 발목이 잡힌 상태다. 제강사들의 직송 물량은 사실상 차단됐다. 재고는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도 위축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지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생산은 원활치 않으며, 고철 구매도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격 인상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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