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인천공장의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톤당 2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환영철강공업이 같은 날, 같은 폭으로 인상을 실시했다.
시장에서는 다른 전기로 제강사들의 인상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영남권 제강사를 중심으로 특별구매가 실시되고 있다. 이는 18일 종료될 예정이나 연장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동국제강은 앞서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것을 연기했다.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 역시 국내 고철 확보를 위해 가격 수준을 맞출 전망이다.
국내는 해외와 이원화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시장은 미국 및 유럽, 터키에서 하락 신호가 비교적 뚜렷하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강세로 전개된다. 국내의 경우 특별구매 실시로 당초 기대만큼 물동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제강사들은 일본산 수입에 치중하면서 물량 확보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약세로 힘이 빠져 있는 상태지만 한국은 강하고 유지세가 매우 세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제강사들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과 러시아 등 근거리 고철 시장은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도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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