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생산중단 검토 '에너지비 600%↑'…고철 하락신호
터키 생산중단 검토 '에너지비 600%↑'…고철 하락신호
  • 김종혁
  • 승인 2022.10.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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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들이 생산을 중단하거나 대규모 감산에 들어갈 경우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급락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철강사들이 생산을 중단하거나 대규모 감산에 들어갈 경우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급락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터키 철강사들이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이 급등한 것이 배경이다. 

터키철강협회(TCUD) 사무총장인 비셀야얀(Veysel Yayan)은 에너지 비용이 600%나 폭등하면서 철강사들은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강사들은 생산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는 좋지 않다. 에너지가격 인상은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키에서는 올해 초 연간 생산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셀야안은 반대로 10% 감소할 것이란 수정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월 평균 생산량은 18.3%, 수출은 14.3%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전기 및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8월 말 50% 인상됐다. 철강사들의 가동률은 최근 3개월 동안 60%까지 내려갔다. 작년 같은 기간 75%에서 15%p나 하락한 것이다.

철강사들이 생산을 중단하거나 대규모 감산에 들어갈 경우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급락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일주일 거래를 보면 유럽산 대형모선 고철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360달러 초반대서 계약됐다. 미국산은 370달러 이상으로 비교적 높지만 앞으로 하향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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