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中 겨울철 감산규모 크지 않을 것…당산시 제외 관측
[해외토픽] 中 겨울철 감산규모 크지 않을 것…당산시 제외 관측
  • 이재학
  • 승인 2022.09.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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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지역의 1~7월 조강생산량은 746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감산 목표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10월 수요가 감소로 전환되면 가격 하락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제철소들의 최근 증산이 철강 가격 상승에 걸림돌로 인식되는 가운데 올해 겨울철 감산은 작년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겨울철 감산 규모는 이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시기에 공급과잉이 나타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철강 가격에는 하락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올해 겨울철 감산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다. 철강 생산 메카인 당산을 포함한 하북성은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 조강생산량을 2021년 대비 30% 감축해야 한다. 하지만 상반기 감산이 비교적 크게 실시됐고, 특히 환경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서 겨울철 감산에서 제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월 중순 기준 당산시에 소재한 8개 철강사는 환경보호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업의 생산능력은 6600만 톤에 이른다. 앞서 2021년에는 A급 제철소가 2곳뿐이었고, 생산능력은 2470만 톤이었다. 하북성은 13개 지역 내 제철소들을 환경우량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겨울철 환경보호에 관한 이슈에서 사실상 자유롭다. 감산에서 제외될 제철소들의 생산으력은 9340만 톤으로 추정된다. 

당산 지역의 1~7월 조강생산량은 746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감산 목표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10월 수요가 감소로 전환되면 가격 하락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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