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을 재개했다. 6월 이후 1개월 만이다. 이는 9월 수급을 대비한 차원으로, 구매 시점이 도래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대제철은 20일 일본 고철 수입 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급사들에게 공지했다.
공급사 오퍼 마감은 20일 오후 2시, 현대제철은 21일 비드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적은 9월10일까지다.
일본산 수입 입찰은 지난달 9일 이후 1개월 이상 중단됐다. 가격이 급락세를 탄 영향이 컸다. 또 국내 고철 입고량 및 현대제철 재고도 늘어난 영향도 있다.
당시 비드 가격은 H2(경량) FOB 톤당 5만3000엔, HS(중량)은 5만7500엔이었다. 현재 오퍼 가격은 H2 기준 FOB 4만3000~5000엔으로, 1개월 사이 1만 엔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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