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SSAB)는 스웨덴 북동부 롤레오에 있는 수소환원제철소 공법인 하이브리트(HYBRIT)에 사용되는 수소 저장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는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2026년 '무화석' 철강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이브리트 방식으로 해면철(sponge iron)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는 수력 및 풍력 발전에서 생선된 다량의 수소를 저장해야 한다.
스웨덴에는 천연가스가 암석동굴에 저정돼 있어서 이곳에서 수소도 함께 보관하게 된다. 암석동굴에 수소를 저장하는 것은 사브가 세계 최초다. 이 동굴은 지하 30미터, 용량은 100입방미터다. 해면철 생산을 위해 3~4일 동안 필요한 수소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10~20만 입방미터의 공간이 필요하다.
사브는 현재 하이브리트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연간 130만 톤으로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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