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광석 4일 연속 급락세 '1월로 회귀'…中 철강 업황추락
[핫이슈] 철광석 4일 연속 급락세 '1월로 회귀'…中 철강 업황추락
  • 김종혁
  • 승인 2022.05.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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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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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4일 연속 급락세다. 올해 급등세가 시작되기 전 1월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중국의 철강재 가격도 같은 기간 40달러 이상 급락하는 등 업황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10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27.7달러로 전날 대비 2.3%(3.0달러) 하락했다. 5일 145.0달러에서 4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이 기간 12.7%(18.5달러)나 떨어졌다. 

이는 1월18일(126.7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이달 들어 140달러, 130달러 선이 차례로 무너졌다. 

선물 시장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779위안으로 전날보다 33.5위안 하락했다. 약 2개월 전인 3월15일(756위안) 이후 가장 낮다. 

중국의 철강업황 부진은 이같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철소들은 증산에 나서고 있지만 당초 목표한 정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제로코로나' 방침에 따른 봉쇄조치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산업으로부터 철강까지 차질을 주고 있다. 

이같은 부진은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4780위안으로, 올해 최저치였던 1월4일(4910위안)보다 130위안 낮다. 특히 노동절 이후 4일 연속 급락했는데 하락폭은 300위안(44달러)에 달했다. 철근은 4900위안으로 180위안 떨어졌다. 

다만 선물 시장은 소폭 회복됐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4723위안으로 전날보다 39위안 상승했고, 철근은 4624위안으로 34위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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