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철 수출 낙찰價 2008년 7월래 최고치…고점 인식↑
日 고철 수출 낙찰價 2008년 7월래 최고치…고점 인식↑
  • 김종혁
  • 승인 2022.04.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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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일본의 철스크랩(고철) 수출 가격은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관동철원협회는 12일 철스크랩(고철) 수출 입찰을 실시하고 H2(경량)  기준 FAS 톤당 평균 6만7010엔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7월 6만7750엔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다. 

행선지는 베트남으로, 선적 기한은 5월31일까지다.

낙찰 가격은 FOB 기준으로 6만8000엔으로 추산된다. 현대제철이 지난주 수입 입찰에서 제시한 6만6000엔보다 2000엔 높다. 한국 도착도(CFR)로 환산하면 71만5000원에 이른다. 

동경제철은 13일부터 내수 구매 가격을 공장에 따라 500엔에서 1000엔 인상했다. 수출 가격 상승에 대응한 행보다. 

고철 가격은 앞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이번 입찰에는 14개사가 참여했고 절반 이상인 15곳은 입찰을 포기했다. 입찰량은 총 9만3500톤으로 전월보다 3만2000톤 감소했다. 10만 톤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시황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서는 포스코 세아베스틸 한국특강이 최근 국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인하기조가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으로 확산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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