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SC, 지속적 설비·거점 공유 등 Downsizing으로 경쟁력 강화
대형 열연SSC(스틸서비스센터)인 무라야마(村山)강재는 코일 전용의 후나바시 창고를 8월말 폐쇄하고 영업창고 기능을 본사 인근인 치바현 우라야스시 소재 우랴야스 창고에 집약했다.
일본 철강 유통업계는 M&A를 통한 외형 대형화와 전문화, 특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경기 침체와 시황 불황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개별 SSC들은 설비·거점 공유 등 Downsizing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통합 및 구조재편을 통해 2000년 133개였던 SSC는 2015년 96개소 감소했다. 특히 SSC간의 상호 설비 삭감, 재배치 등 설비·거점 공유 역시 계속되고 있다.
무라야마강재는 독립계의 대표적 열연SSC로 같은 독립계 SSC인 후지사와강판과 지난 2011년 12월 설비 집약 및 합리화를 시행한 바 있다. 무라야마가 레벨러 3기 중 1기를 후지사와에 매각하고 후지사와는 보유 중이던 레벨러 2기를 폐쇄했다. 이 후 양사는 보유 레벨러의 특성을 살리는 가공 분야로 특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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