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인도, 한국‧일본 등 6개국 열연‧후판 AD 연장 검토
[해외토픽] 인도, 한국‧일본 등 6개국 열연‧후판 AD 연장 검토
  • 정하영
  • 승인 2021.09.18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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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무역규제총국 일몰재심 재무부에 5년간 연장 건의, 확정 전망
일본철강연맹 자국산 산업피해 없다 주장, AD 조치 폐지 요청

인도 정부는 한국, 일본 등 6개국 산 수입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연장을 위한 일몰심사(Sunset Review) 결과, 최종 반덤핑 조치 연장을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의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는 지난 2016년 8월 최초로 확정됐고 2017년 1월부터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해 오는 12월 완료된다. 이에 인도철강협회(ISA)가국영철강공사(SAIL)와 JSW스틸, 아르셀로미탈일본제철인도를 대표해 관세부과 연장을 요청했다.

대상 품목은 최대폭 2100㎜, 두께 25㎜ 이하 합금 또는 비합금 열연코일 및 최대폭 4950㎜, 두께 150㎜ 이하 합금 또는 비합금 후판이다. 스테인리스강과 아연도금강판은 제외된다. HS코드로는 7028, 7211, 7225 및 7226이다.

인도무역규제총국(DGTR)은 이들 수입 철강재가 여전히 낮은 가격에 수입돼 반덤핑 관세 철폐 시 산업피해가 우려된다며 향후 5년간 반덤핑 조치를 지속할 것을 지난 14일 재무부에 건의했다. DGTR은 수입가격이 열연강판의 경우 톤당 478~489달러, 후판은 561달러에 미치지 못할 경우 7.5%의 기본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인도 재무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최종 5년간의 반덤핑 관세 부과가 연장된다.

한편 일본철강연맹은 자국산 열연강판, 후판이 인도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으나 인도무역규제총국의 반덤핑 조치 지속 건의가 부당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인도 재무부가 이러한 부당성을 인정하고 최종 반덤핑 관세 부과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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