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中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 가속화…올해 10억 톤 행보
[핫토픽] 中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 가속화…올해 10억 톤 행보
  • 김종혁
  • 승인 2021.09.16 0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월 5얼7000만 톤 생산 2018년래 최대
정부 광산 구조개편 신규 프로젝트 가속화
2035년까지 광물 탐사 행동 플랫폼 구축
고품위 광석 생산, 투명한 가격시스템 마련
중국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고품질 철광석 생산을 목표로, 철광석 생산량을 1억 톤 이상 늘리는 한편 해외 철광석 자원 개발과 관련 시만두 프로젝트와 같은 고품질 광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투명한 철광석 가격 책정 시스템이 구축할 방침이다.

 

중국의 철광석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정부는 고품위 철광석 생산을 목표로 한 광산 프로젝트를 가속화 하는 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억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산업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철광석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중국 내 생산 확대와 지분을 전제로 한 해외 광산 개발이 골자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철광석 생산량은 5억7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현 추세라면 연간 9억770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억 톤을 돌파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중국은 작년부터 중국강철공업협회 주도로 철강 기업의 해외 지분 광산 개발 및 자국 내 철광석 투자 및 채굴을 가속화 하는 데 역점을 뒀다. 정부는 신규 광산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세금 축소 등의 정책적인 지원군 역할을 했다.

루오타이준(luo tiejun) 허베이성 야금광산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 4일 5차 회원총회에서 “국내 철광석 차원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연간 철광석 생산량은 10억 톤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베이성과 랴오닝성은 철광석 생산의 요충지다. 1~7월 이들 2개 성의 철광석 생산량은 3억252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허베이성은 2억4100만 톤, 랴오닝성은 8425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8월까지 허베이성 철광석 관련 프로젝트 107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56개보다 2배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은 가속화됐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7월 중국의 철금속 채굴 및 가공산업의 고정자산 투자는 10.1% 증가했다.

중국의 철광석 매장량은 전세계 10%로 추정된다. 철광석 등급은 철(Fe) 함량이 30~40%로 저품위가 주류다. 호주, 브라질이 65%로 높다는 것과 비교된다. 중국이 불가피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철광석 탐사와 채굴을 강화하는 이유다.

천연자원부는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과학기술부, 산업정부기술부, 재무부와 함께 광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광물 탐사 행동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이 떨어지는 광산 기업은 철수하고, 대규모 개발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 있는 광산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루오타이준 부회장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고품질 발전을 목표로, 철광석 생산량을 1억 톤 이상 늘리는 한편 해외 철광석 자원 개발과 관련 시만두 프로젝트와 같은 고품질 광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투명한 철광석 가격 책정 시스템이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