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랭킹-수익성②] 포스코 올해 1위 가시권…작년 고려아연 유에스티 환영 ‘톱3’
[철강랭킹-수익성②] 포스코 올해 1위 가시권…작년 고려아연 유에스티 환영 ‘톱3’
  • 김종혁
  • 승인 2021.04.22 0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기업 중 91% 수익성 순위 변동
업계 65% 영업손실 혹은 이익 감소
작년 포스코 16위 현대제철 36위
올 1분기 고로 등 상공정 순위 상승 전망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철강업계 수익성이 추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 1분기는 대폭적인 개선이 전망된다. 2020년 기업별 순위는 전체 90% 이상이 뒤바뀌었다. 포스코는 16위까지 밀렸고, 현대제철은 36위에 머무는 등 고로사들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철강, 동국제강, 풍산, 동양철관, KG동부제철 한국특수형강 등은 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을 기준으로 2020년 수익성 순위를 살펴본 결과 전체 57개사 중 52곳(91%)의 순위가 변동했다. 실적은 각 사 철강 사업 부문을 최대한 맞비교하기 위해 개별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최대 비철 관련 기업인 고려아연은 영업이익률 13.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스테인리스(STS) 강관 업체인 유에스티는 11.1%로 2위를 기록했다. 환영철강공업은 10.7%로 3위를 차지했다. 동종업계인 대한제강(6위), 한국철강(9위)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통가공분야의 NI스틸과 컬러강판 전문업체인 디씨엠은 9.7%, 8.9%로 뒤를 이었다.

포스코는 16위로 12단계나 떨어졌다. 현대제철은 전년과 변동이 없었지만 36위에 머물렀다. 특히 37곳(64.9%)은 손실을 입거나 이익이 감소했다. 17곳(29.8%)은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곳(52.6%)은 이익이 줄었다.

1분기 철강사 대부분은 영업이익 실현은 물론 개선폭도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철강 전 품목에 걸쳐 공급은 부족한 실정으로, 가격도 원료 이상으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 현대제철의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는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개별기준 영업이익률 13.8%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