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첫 공식 성적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12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조9969억 원, 영업이익은 1조552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79.76%나 급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7조8004억 원으로 1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729억 원으로 104.87% 폭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연결 9.7%, 별도 기준으로는 13.8%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이익률 기준 포스코는 작년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분기와 4분기 4.0%, 7.4%를 기록, 매분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 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로는 2011년 2분기 1조7000억 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에 경영실적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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