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트랙] 亞 전역 급등 ‘신고가 오퍼’…터키 라마단 ‘조정장’
[고철트랙] 亞 전역 급등 ‘신고가 오퍼’…터키 라마단 ‘조정장’
  • 김종혁
  • 승인 2021.04.19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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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등 일본산 잇단 계약…러시아산 445달러
일본 골든위크 이전 강세 지속…중국 동남아 견인
韓 제강사 물동량 개선 관망세 ‘인하조정’ 가능
철근 마진폭 충분…성수기 고철 가격 高수준 유지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아시아 전역에서 급등을 기록했다. 수출 오퍼는 또 한 단계 높아졌다. 일본은 골든위크(4/29~5/5) 시작 전까지 강세가 예상된다. 터키는 라마단(4/13~5/12)이 시작되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은 4월 단기급등에 따라 물동량이 개선됐다. 제강사들은 인하를 목표로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중국은 또 다른 급등을 견인할 ‘키포인트’다. 생산과 판매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수입 재개 이후 현재까지 테스트 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입 단계로 접어들면 거래 규모는 더 크게 확대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미국] 터키의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427.5달러로 마감됐다. 일부일새 6.5달러 하락했다. 철강사들은 재고를 확보한 이후 라마단에 들어갔다. 수출입 거래는 소강상태를 나타낼 전망으로, 가격도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근 수출 가격은 FOB 635달러로 보합을 기록했다. 철근, 고철 간 스프레드(격차)는 208달러로 마진폭은 최대치다.

대만의 컨테이너 수입 가격은 같은 등급 기준 CFR 430달러로 15달러 급등했다. 동남아 시장에서 컨테이너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오퍼 가격은 최고 435달러까지 나왔다. 방글라데시 등 고가 지역은 호주산 고철을 중심으로 470달러 내외를 기록했다.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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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대제철은 지난주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H2에 대해 FOB 톤당 4만3000엔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신다찌(생철)은 4만9000엔이다. 오퍼 가격은 H2 4만4000~5500엔, 신다찌 5만 엔으로 평가된다. 일본의 베트남향 H2 오퍼 가격은 460달러를 웃돈다. HS(중량)는 최하 505달러에서 최고 51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친환경 이슈로 JFE스틸이 내수 고철 구매량을 매년 큰 폭으로 늘릴 방침을 세웠다.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왕성하다. HS 이상 고급 고철 수요는 일본 시장을 앞으로도 뒷받침할 전망이다.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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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러다임은 이제 수요가 중심에서 공급자로 무게이동이 옮겨갔다. 고철업계 주도의 장세가 전개될 것이란 의견이 잇따른다. 제강사들의 구매 가격은 A등급 기준 생철 평균 48만 원, 중량 47만 원, 경량 44만 원, 선반설 42만 원 등이다. 제강사에 따라, 특히 현대제철과는 편차는 비교적 크다.

지난주 제강사들의 수입 계약은 활발했다. 특히 일본산 거래 건수가 많았던 것 외에도 러시아산 A3는 CFR 톤당 445달러에 계약됐다. 국내와 격차는 톤당 5만 원으로 해외가 국내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P&S(중량) 성약 가격은 498달러를 기록했다.

제강사들은 이달 철근 가격 급등으로 마진폭이 되려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시장은 지난주 물량 방출에 따른 조정장이 예상되는 한편 성수기 초고가 업황에서 높은 수준을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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