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표 철강사인 JSW스틸이 연산 500만 톤 규모의 열연공장을 가동, 2500만 톤 체제를 완성했다.
회사측은 3월 말 마하라슈트라주의 돌비제철소에서 열연공장을 가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돌비제철소는 JSW스틸이 2013년 흡수합병한 제철소로, 박슬래브 연주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생산 규모는 연간 기준 열연 360만 톤, 봉강 150만 톤이다.
열연공장 가동은 당초 2020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돌비제철소는 이번 열연공장 가동에 따라 연산 1000만 톤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비쟈야나가르제철소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로, JSW스틸은 2500만 톤 체제를 갖추게 됐다.
JSW스틸은 하공정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비쟈야나가르 제철소에 냉연공장 및 용융아연도금설비 등을 신설하고 있다. 앞서 돌비제철소 인근의 컬러강판 생산 공장인 ACCIL을 인수했고, 델리 인근에도 하공정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가동된 열연 공장은 이 같은 하공정 설비 가동을 위한 소재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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