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3월부터 후판 공급 가격을 3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내달 2일 주문투입분부터 이 같이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결정이다.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은 올해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고가(高價)의 슬래브가 입고될 에정이어서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전방산업이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이 컸다는 점을 감안해 인상을 억제해 왔다”면서도 “고가의 원자재가 입고되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슬래브 가격은 급등세로 반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생산량을 줄일 방침이다. 슬래브 등 원자재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수출 증치세 환급 축소 등도 현실성 있게 거론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현재 국내 후판 가격은 여전히 슬래브 상승폭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동국제강은 2분기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인상이 불가피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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