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종합분석] 철강업계 ‘코로나 영향권’ vs 동국 KG동부 세아 대한 ‘이익급증’
[3분기 종합분석] 철강업계 ‘코로나 영향권’ vs 동국 KG동부 세아 대한 ‘이익급증’
  • 김종혁
  • 승인 2020.11.17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기업들이 3분기 경영실적을 대부분 발표한 가운데 절반 이상의 기업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실적을 발표한 55개사를 조사한 결과 3분기 매출은 15조6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323억 원으로 48.6% 급감했다.

이번 실적은 각 기업들의 철강 부문을 최대한 맞비교하기 위해 개별(단독) 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매출이 감소한 곳은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42개사에 달했다. 2분기 대비 실적은 대체로 개선을 나타냈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은 요원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손실을 본 기업은 32곳에 달했다.

이 중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디비메탈 영흥철강 태경산업 신화실업 쎄니트 등 10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가 지속된 곳도 세아베스틸 한국특수형강 휴스틸 동일산업 등 17개사에 달했다.

이와 달리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전문압연업체(리롤러)들의 이익이 급증했다. 코로나19를 넘어 작년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동국제강은 6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7.8%나 늘었다. KG동부제철과 세아제강은 121.6%, 209.4%씩 급증했다.

각 사 전략제품들은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실적을 보였고, 열연 등 핵심 소재 가격은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를 포함해 대한제강 현대비앤지스틸 한국철강을 비롯한 총 19곳의 이익이 증가했고, 삼현철강 하이스틸 대호피앤씨 대동스틸 등 4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늘린 기업은 KG동부제철 NI스틸 디씨엠 금강철강 동양철관 부국철강 유에스티 성원 등 9개사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유에스티가 1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디씨엠은 11.9%로 유에스티와 함께 10%대를 웃돌았다.

대한제강, 환영철강공업은 9.7%, 9.4%를 기록해 철근메이커는 물론 철강 업계 전체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세아제강 동국제강 현대비앤지스틸 한국철강 동양철관 황금에스티 등은 5% 이상을 이익률을 기록했다.

KG동부제철은 이보다 다소 낮은 4.8%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4.0%, 현대제철의 경우 0.5%로 업계 평균치인 2.7%에도 미치지 않았다.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