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연봉] 상반기 평균 4천만원 상위권 '증가' 중하위권 '감소'…포스코 1위 환영 5위
[직원연봉] 상반기 평균 4천만원 상위권 '증가' 중하위권 '감소'…포스코 1위 환영 5위
  • 박성민
  • 승인 2020.08.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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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50곳 상반기 직원 급여 평균 4020만 원
포스코, KG동부제철 제외, 3420만 원 800만원 감소
대한제강, 대양금속 삼강엠앤티 등 26곳(52%) 급여 늘어

주요 철강 기업들이 상반기 코로나19로 실적에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직원 연봉은 비교적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상위 기업 직원들의 연봉은 되레 증가한 반면 중하위권에서는 상당수가 연봉이 감소해 대조됐다.

연봉 순위는 포스코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현대제철 포스코강판 한국철강은 공동 2위에 올랐다. 수익성 1위(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한 환영철강공업은 5위에 랭크됐고, 세아베스틸, 동국제강은 순위가 내려갔다. 특히 대한제강, 대양금속, 삼강엠앤티 등 절반이 넘는 기업들의 직원 연봉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주요 철강기업 50곳의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를 조사한 결과 4020만 원으로 전년대비 2.4%(90만 원) 증가했다. 월 평균 약 670만원을 받는 셈이다. 규모가 큰 포스코와 대규모 합병을 진행한 KG동부제철을 제외하면 3420만 원(월 569만 원)으로 800만 원 내려갔다. 평균 근속연수는 15.4년으로 대체로 과장, 차장급에 해당된다.

포스코는 5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하위 기업과 2.7배 차이를 나타냈다. 직원은 594명 늘었고 평균급여는 100만원 올랐다.

현대제철, 포스코강판, 한국철강은 3900만 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환영철강공업 3700만 원, 세아베스틸 3600만 원, 동국제강 3500만 원으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3사의 근속연수는 18.0년, 18.5년, 15.4년이었다.

또 세아창원특수강, 현대비앤지스틸 3400만 원, KG동부제철 3300만 원, 동국산업 3250만 원, 대한제강 3200만 원, 세아제강, 세아특수강, 고려제강, TCC스틸 각각 3100만 원 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중위권은 대부분 중견기업으로 DSR제강, 한국특수형강, 동일산업, 삼현철강, 화인베스틸, 동양철관, 대호피앤씨, 경남스틸, 휴스틸, 비앤비성원, 해원에스티, 대양금속, 디씨엠, 금강공업, 금강철강, 현대종합특수강이 2600만 원~3000만 원 사이로 나타났다.

티플랙스, 신화실업, NI스틸, SIMPAC, 문배철강, 대동스틸, 유에스티, 미주제강, 태경산업, 영흥철강, 동일제강, 황금에스티, 동양에스텍, 한국선재, 하이스틸은 2100만 원~2500만 원대로 나타났다.

대창스틸과 한일철강은 2000만 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한일철강은 187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월 평균 311만 원 꼴이었다. 대창스틸은 196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었다.

급여가 증가한 기업은 26곳에 달했다.

대한제강은 15.3%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이어 대양금속(10.5%), 삼강엠앤티(101.%), 황금에스티(10.0%)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원에스티, 삼현철강, KG동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한국선재, 화인베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철강, 금강공업은 5% 이상 늘어났다.

이 밖에 유에스티, 문배철강, SIMPAC, 금강철강, 동국산업, 세아창원특수강, 세아베스틸, 포스코강판, 현대제철, 디씨엠, NI스틸, 포스코, 경남스틸도 급여가 증가했다.

반면 13곳은 직원 연봉이 감소했다.

대동스틸은 23.3%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 현대종합특수강은 10.3% 감소했고 한일철강 9.1%, 대호피앤씨 8.1%, 미주제강 8.0%을 기록했다. 이 외에 DSR제강 태경산업, 영흥철강, 티플랙스, 비앤비성원, 세아특수강, 신화실업, 하이스틸, 대창스틸, 동양에스텍의 급여가 감소했다.

동국제강, 세아제강, 고려제강, 한국특수형강, 휴스틸, TCC스틸, 동일산업, 동양철관, 동일제강은 전년과 같았다.

금융감독원 / 페로타임즈 정리
<자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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