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철진단] 불확실한 “Balance Game in COVID 19”
[글로벌 고철진단] 불확실한 “Balance Game in COVID 19”
  • 김종혁
  • 승인 2020.07.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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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고철) 가격은 항상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좌우한다.

공급과잉이라도 수요가 받춰주면 가격은 안정된다. 공급이 부족하더라도 제품 감산이 이루어지면 균형을 이룬다.

문제는 각국 밀(mill)들의 생산은 불안정하고, 고철 공급사 역시 명확한 기준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COVID 19 이후 제품 수요와 고철 발생량은 변동성이 심하다. 2분기 해외 시장은 철강 시황 회복 기대감으로 고철 구매가 활발했다.

일본 및 미국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량 판매 및 구매가 이뤄진 이후인 현재는 한국, 동남아 시장 거래는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은 급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반등 직전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한 상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공급사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터키는 8월 재고 확보를 위해 구매를 재개했다.

한국 제강사들의 보유재고는 아직 여유가 있다. 6월 중순 이후 급격히 늘어난 국내 입고량 덕분이다.

일본은 국내와 밀접히 연동되는 만큼 그 방향에 주목된다.

지표가 되는 관동철원협회는 9일 수출 입찰을 실시한다. 예상 가격은 H2 기준 FAS 톤당 2만2500~3000엔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높은 쪽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은 특히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물동량이 정체될 전망이다. 공급사들은 최근 2주간 가격 급락(1500~2000엔↓) 이후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다. 내달 8일부터 10일간 장기 연휴가 이어진다. 물동량 감소와 함께 선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동남아 시장 수요를 견인하는 베트남도 한국과 같이 매기(買氣)가 없다. 최근 성약 가격은 베트남기준 H2 기준 CFR 톤당 250달러다. 오퍼 가격은 245~251달러, 수입업체들의 비드 가격은 240~245달러가 예상된다.

공급사들은 더 이상 낮은 비드 가격에 관심이 두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
컨테이너 고철은 대만향으로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28달러까지 떨어졌다. 주목되는 점은 낮은 가격대에서 성약량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데 있다. 바닥 의견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글로벌 시세를 관망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이번주 러시아 수입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저가 비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240달러 이하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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