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동국 형강價 두 번째 인상 ‘무의미’…하락세 우려감↑
현대‧동국 형강價 두 번째 인상 ‘무의미’…하락세 우려감↑
  • 김종혁
  • 승인 2020.06.25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 동국 26, 29일 추가인상 남아
15,16일 첫 번째 인상도 반영 못해
장마철 비수기 돌입 약세요인 부각
건설 부동산 시장부진 장기하락 우려↑
페로타임즈 DB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이달 형강 공급 가격을 2차례에 걸쳐 5,6만 원 인상을 추진했지만 시장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15일, 16일 각각 2만 원, 3만 원씩 인상했다.

양사는 26일과 29일 두 번째 인상을 남겨두고 있지만 현 시장 상황에서는 사실상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주류다 .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축용 소형 기준 국산 형강 가격은 톤당 76~77만 원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현대제철보다 1만 원 낮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2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70만 원씩이다.

5월 중순 국산과 수입산 형강은 1,2만 원씩 떨어진 이후 회복 움직임이 전혀 없다.

이달 수요는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깊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두 번째 인상을 단행한다 하더라도 시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달 수요는 더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건설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하락세로 들어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