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일본제철 등 ‘탄소제로스틸’ 도전…관서지역 고철 2만5천엔 ‘신고가’
[지금 일본은]일본제철 등 ‘탄소제로스틸’ 도전…관서지역 고철 2만5천엔 ‘신고가’
  • 정강철
  • 승인 2020.06.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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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보통강 수주 263만2천톤, 전년비 27.8% 감소
일본제철 등 고로 3사 탄소제로스틸 ‘도전’
5월 전철강 수출 248만4천톤 전년비 17.5% 감소
관서지역 철스크랩 상승 지속 H2 톤당 2만5천엔 신고가
사진=페로타임즈 DB

 4월 국내 보통강 수주 263만2천톤, 전년비 27.8% 감소

4월 국내용 보통강 강재 수주는 263만2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했다고 일본철강연맹이 16일 발표했다.

리먼 사태 때인 2009년 3월의 265만4천톤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적인 철강 수요 감소에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출용 강재 수주량도 135만8천톤으로 31.6% 감소하면서 전체 4월 수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2% 감소한 398만9천톤으로 400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일본제철 등 고로 3사 탄소제로스틸 ‘도전’

일본제철과 JFE스틸, 고베제강 등 고로 3사는 금속형재료연구개발센터(JRCM)와 함께 탄소제로스틸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담당으로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의해 선정됐다.

철강 제조 시의 탈 탄소화와 관련한 유망 혁신 기술들을 추출한 후 일본 철강업계가 추진해야 하는 기술 개발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법은 COURSE50의 다음 단계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5월 전철강 수출 248만4천톤 전년비 17.5% 감소

17일 일본 정부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5월 전철강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한 248만4천톤으로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 속에 250만톤에 미치지 못한 것은 고로의 감산 트러블이 잇달았던 2019년 2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5월 실적은 전월 대비로도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4월 이후 일본제철과 JFE스틸이 고로 뱅킹 등 감산 체제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수출량 역시 저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관서지역 철스크랩 상승 지속 H2 톤당 2만5천엔 신고가

관서 지역의 철스크랩 시세 상승이 지속되면서 오사카, 히메지 지역의 전기로 업체들의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H2 기준 신고가인 톤당 2만5천엔까지 올라갔다.

철스크랩의 경우 국내 전기로 업체들의 감산은 피할 수 없지만 해외에서의 구매가 늘면서 수출 선적이 활발해지면서 수출 가격 상승과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고점 도달 전망과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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