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용강관 생산능력 확대…미국 에너지 시장 수요 대응
VR 교육센터·복지시설 개선 병행…생산·안전성 동시 강화
미국 US스틸이 앨라배마주 강관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해 4억7500만달러(약 7300억 원)를 투자한다. 유정용강관(OCTG) 생산능력을 확대해 에너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US스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앨라배마주 페어필드 튜블러 공장에 최신 열처리 공정(Quenching & Tempering, Q&T)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약 4억7500만 달러로, 상업 생산 시점은 2029년 2분기가 목표다.
이번 투자는 US스틸의 강관 사업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열처리 제품의 자체 생산능력을 확대해 신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OCTG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원 복지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사내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가상현실(VR)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첨단 교육센터도 신설해 작업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US스틸은 이번 행보를 미국 퍼미안(Permian), 이글포드(Eagle Ford), 헤인즈빌(Haynesville), 애팔래치아(Appalachia) 등 주요 석유·가스 생산지역의 강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향후 앨라배마주와 버밍엄 지역의 장기적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US스틸은 아칸소주 오세올라의 빅리버스틸 부지에 19억 달러를 투입해 미국 최초의 직접환원철(DRI)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앞으로 직접환원철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