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그룹이 압연공장 폐쇄등 구조조정과 함께 인력감축에 들어갔다.

티센그룹은 25일(현지시간) 철강사업분야에서 직원 3000명을 감축하기로 노동조합 IG Metall과 합의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의 80%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감축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6년 3월말까지 6년간 진행된다. 선제적으로 2023년까지 2000명을 줄인다. 이후 3년간 1000명을 더 감축한다.

부분별로 보면 관리부문에서 1000명, 후판사업에서 800명을 감축한다. 회사는 후판 사업을 근본적으로 검토했지만 사업부분의 발전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1200명은 2022년 이후 압연 공장을 폐쇄하며 자연적으로 일자리를 줄인다.

한편 티센그룹은 향후 6년간 8억 유로를 투자해 철강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자동차용강판등 고수익성제품인 무방향성전기강판(NO), 카본뉴트럴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

정강철 chungkc@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