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디씨엠 회장의 손주 사랑...2~7세 11억2300만원 증여
[박기자의 철강PICK] 디씨엠 회장의 손주 사랑...2~7세 11억2300만원 증여
  • 박성민
  • 승인 2020.03.20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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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엠 미성년자 3인 11억원 보유
세아 4명 3억 원...삼현 3명 각 2100만원
8100만원 배당금 수령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철강업계 최고 수익성을 기록한 컬러강판 전문 회사인 디씨엠(DCM) 정연주 회장 손주 3명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11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2세부터 많아야 7세로 모두 영유아였다.

국내 철강 기업 오너일가 중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주식 소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3개 기업에서 총 10명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15억1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디씨엠 정연주 회장 손주 3명은 총 11만5900주를 보유해 가장 많았고, 연령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명의 주식가치는 19일 종가 기준으로 총 11억2307만 원에 달했다. 2014년생 손주는 7억7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2017년생과 2019년생도 2억6600만 원과 8200만 원 어치를 들고 있었다.

최근 주가가 최고치에 달했던 작년 11월5일(1만2600원) 기준으로 하면 주식가치는 14억6034만 원까지 오른다. 각각의 보유주식 가치도 최하 1억710만 원에서 3억4524만 원, 10억800만 원에 달했다.

세아그룹 오너일가 중에서도 4명의 미성년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 주식을 보유했다. 주식가치는 19일 종가 기준으로 3억2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최하 7세부터 16세까지로, 1명당 주식가치는 최고 1억300만 원, 최하 5200만 원이었다.

삼현철강은 총 3명으로 모두 같은 금액인 2100만 원 어치를 보유했다. 연령대는 10~17세로 나타났다.

또 이들 미성년자들이 작년 수령한 배당금도 적지 않았다. 10명은 작년 결산배당금으로 8100만 원을 수령했다. 디씨엠 손주 3명은 총 5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아그룹 4명은 2100만 원, 삼현철강 3명은 25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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