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2019년 인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찬성률 66.4%
현대제철 노조, 2019년 인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찬성률 66.4%
  • 정강철
  • 승인 2020.03.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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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타결했다.

3일 현대제철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전체 조합원 7808명을 대상으로 2019년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자 6872명 가운데 4564명이 찬성해(투표 인원 대비 66.4%) 가결됐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달 27일 사업목표 달성 성과금 150%, 품질향상 격려금 3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경영 성과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는 지난해 6월 노사 상견례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노사간 합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체육대회는 잠정 폐지하는 대신 복지 포인트 20만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외에 기술촉탁 프로그램 도입, 특별휴가 1일(2020년 사용) 등이 포함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6월 상견례 이후 교섭을 이어갔지만, 임금 등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지난해 10월에는 노조가 48시간 파업을 하기도 했다. 조인식은 4일 당진제철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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