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월 철광석 수출 40% 이상 급감
브라질 4월 철광석 수출 40% 이상 급감
  • 박성민
  • 승인 2019.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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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이달 생산 중단 명령을 내린 발레(Vale)의 브루꾸뚜 광산
브라질 정부가 이달 생산 중단 명령을 내린 발레(Vale)의 브루꾸뚜 광산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이 40% 이상 급감했다. 1월 발레(Vale)의 광미 댐 붕괴 사고에 따른 여파다. 브라질 산업개발통상부(MDIC) 자료에 따르면 4월 철광석 수출은 183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급감했다. 물량으로는 754만 톤이나 줄었다.

1월 발레의 광미 댐 사고 붕괴에 따라 광산의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특파원리포트] 브라질 광산 붕괴사고 현황과 전망① / [특파원리포트] 브라질 광산 붕괴사고 현황과 전망②

국가별로 중국향 수출은 40% 감소했고, 일본은 이보다 큰 폭인 55% 줄었다. 오만과 아르헨티나는 31%, 42%씩 감소했다. 한국을 비롟한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영국향 수출은 거의 제로(0)에 가까웠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빅토리아(Vitoria)항의 수출량은 29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급감했다. 또 산루이스(San Luis)항은 711만 톤으로 40% 줄었다.

한편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21일 CFR 톤당 103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17일 5년만에 1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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