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STS) 유통업체 세토피아는 최근 서울 대치동 소재 토지 및 건물 매수계약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자금 차입에 실패해 잔금을 지불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세토피아는 앞선 2023년 11월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907-8 토지 및 건물(세토피아 빌딩)을 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양수금액은 350억 원 수준이며, 계약금 25억 원을 제외한 잔금 325억 원을 약 5개월 동안 분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세토피아는 같은해 11, 12월 3차례 중도금을 통해 총 61억 원을 납입했지만, 나머지 264억 원에 대한 지급일정을 계속 미룬 상황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4월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 매매정지가 되면서 신용도가 하락해 금융권 신규 차입이 중단됐다"며 "기존 대출 승계 및 기타 차입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했으나, 최종 거절되는 등 더 이상 매수를 진행할 수 없어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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